에콰도르는 갈라파고스 제도, 안데스 산맥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에콰도르의 치안 악화로 인해 관광객 등 체류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콰도르에서는 올 초부터 범죄 조직의 주요 인물들이 탈옥하는 일이 발생했다. 뒤이어 수감자들이 전국 6개 교도소를 탈취하고 교도관을 억류했으며 사법·치안 당국을 직접 겨냥한 폭탄 테러와 방화도 이어졌다.
에콰도르 정부는 치안 악화에 대응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으나 치안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은 에콰도르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홈페이지에 안전 공지를 게시했다. 여행객 등은 교도소 주변과 범죄 빈발 지역의 방문을 자제해야 하며 날이 어두워진 뒤의 외출도 삼가야 한다.
치안 악화 상황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에콰도르 여행 중인 우리 국민이 납치됐다며 국내 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행자는 개인 정보를 SNS 등에 올리지 말아야 하며 가족과 수시로 방문 동선이나 비상 연락처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 발생으로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40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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