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ㆍ사고 현황
◆ 테러, 인질 등에 대한 상황 및 정세
○ 콜롬비아는 40년간 지속되고 있는 좌익 게릴라(FARC) 및 극우민병대에 의한 테러 및 납치에 따른 수많은 난민의 도시 유입, 높은 실업률과 극심한 빈부 격차등 정치·경제·사회적 불안으로 치안상황이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곳의 하나로 지목되어 왔으나, 최근 콜롬비아 정부의 민주안보(Seguridad Democratica)정책 추진으로 치안상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 콜롬비아 정부 당국 발표 2002년 대비 2009년 테러공격은 81%(1,645건 → 307건) 감소
○ 그러나 주요 도시에서 간간이 발생하는 폭탄테러 및 납치범죄 등으로 여전히 콜롬비아내 거주 및 여행을 위해서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2009년 12월 카케타주 주지사 납치 및 살해 사건 발생
- 2009년 7월 독립기념 행진행열(군인, 경찰, 민간인 구성) 공격(폭발물 설치)으로 경찰 1명 사망자 발생
- 2009년 3월 국방장관 납치 및 살해 미수 사건 발생
- 2009년 1, 2월에 보고타와 칼리에서 폭탄테러 발생으로 4명의 사망자 및 다수 피해자 발생
◆ 범죄현황 등 치안상태
○ 콜롬비아에서는 좌익 게릴라(FARC) 및 마약 관련 범죄단체에 의한 납치 및 공갈협박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납치 건수는 2002년 2,882건에서 2009년 213건으로 약 90%가 줄어드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납치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 납치사건은 피해자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 연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납치 후에는 대상자를 살해하는 경우가 많아, 협상이나 금전 제공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 전화번호부에서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추출하여 공갈협박 전화를 하여 대상자의 약점을 알고 있다고 위협하거나, 자신을 테러단체라 하면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요 관광지(특히 구시가지) 및 시장 등지에서 날치기와 소매치기가 빈발하며, 특히 총을 소지한 무장 강도에 의한 강도사건이 많이 발생합니다. 외국인인 경우 쉽게 범죄대상자로 지목을 받게 됨으로 귀중품 및 현금은 많이 휴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현지인과 동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장 중요한 범죄예방 철칙은 고가 카메라, 귀금속, 시계 등 사치품을 소지하지 않는 것이며, 가능한 관광객 인상을 최소화 하고 현금은 최소, 분산해서 소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빈번한 사건ㆍ사고의 유형 및 대처요령
◆ 외국인인 경우 쉽게 강도 및 소매치기의 범죄대상자가 되는 경우 가 많아 귀중품 및 현금은 많이 휴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혼잡한 곳에서는 가능한 한 휴대가방을 몸 정면으로 위치하고 공항이나 호텔을 이용할 때도 날치기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행하니 항상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적이 드믄 곳이나 밤길 보행은 자제하시기 바라며, 범죄를 당하는 경우 반항하면 다치는 경우가 많아 가만히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날치기
○ 특히 현금자동인출기(ATM) 사용 시 길거리에 있는 ATM기의 이용을 삼가 하기 바라며, 가급적 쇼핑몰 안이나 비교적 안전한 곳에 있는 ATM기를 이용바랍니다. 길거리에 있는 ATM이용시 오토바이 강도 및 기타 범죄 대상이 되기 쉬우며, 은행 자동인출기(ATM) 사용시 주의를 잘 살펴야 하며, 가급적 보호자와 함께 동행해야 안전합니다.
◆ 강도 및 납치
○ 택시 및 차량 탑승객에 대한 강도 및 납치
- 콜롬비아에서는 길거리 택시를 이용하거나 모르는 사람의 차량에 탑승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길거리에 정차해 있는 택시나 지나가는 택시 이용시 범죄대상이 될 수 있음으로 가급적 콜택시를 이용바랍니다.(콜택시의 경우 전화번호 및 택시 번호가 기록됨으로 범죄 위험이 적음)
○ 음료수, 껌, 담배 및 술등의 수면제를 이용한 강도
- 주변인의 지나친 호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버스 옆자리에 동승한 사람으로부터 제공 받은 음료수를 마시고 잠이 들어 소지품 및 현금을 잃어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 금품 및 각종 행사에 당첨을 미끼로 해외여행을 통한 마약 운반
○ 금품 제공 및 각종 행사에 당첨되어 공짜 해외여행을 시켜준다고 하면서 마약을 운반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자신도 모르게 마약범죄에 연류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뢰피해
○ 콜롬비아의 지방지역에서는 지뢰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뢰지역으로 표시가 되지 않은 곳이 많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길을 이용해야합니다.
■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 콜롬비아는 비교적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으나, 난폭한 운전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니 보행시 유의 바랍니다.
◆ 렌트차량 및 일반승용차량에 은밀히 타이어 펑크를 내고 따라와 타이어 교체를 도와주면서 차량내의 각종 물품을 훔쳐가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콜롬비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국내에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여행 중에는 항상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저렴하지만 대중 교통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운행되는 미니버스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유의해야할 지역
◆ 여행제한(가급적 여행삼가/긴급용무가 아닌한 출입자제) 지역은 마약 범죄 및 게릴라 출몰이 많은 지역으로 동 지역으로의 여행은 가급적 삼가 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제한 지역 : 파나마, 베네수엘라 및 에콰도르 국경지역, 노르테 산탄데르(Norte de Santander, 쿠쿠타 제외), 아라우카(Arauca), 푸투마요(Putumayo), 나리뇨(Narino, 파스토 제외), 카우카(Cauca), 부에나벤투라(Buenaventura), 산호세 델 구아비아레(San Jose del Guaviare), 메타(Meta)
○ 여행자제(신변안전 특별유의/여행필요성 신중검토) 지역 :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 지역, 라 구아히라(La Guajira), 세사르(Cesar), 산탄데르(Santander, 부카라망가 제외), 안티오키아(Antioquia), 초코(Choco), 바예 데 카우카(Valle de Cauca), 톨리마(Tolima), 우일라(Huila), 카케다(Caqueta), 구아비아레(Guaviare)
○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남부지역 및 센트로(구 시가지)지역은 소매치기, 날치기 및 강도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으로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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