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해외 사건사고 국가별 통계: 수단
■ 사건ㆍ사고 현황
◆ 내전, 테러(피랍)사건 등 동향
○ 2011.1.9 실시 예정인 남부 수단 분리 독립 주민 투표(Referendum)를 앞두고 수도인 카르툼(Khartoum) 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안정된 상황이나, 수단 전체적으로는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총 200건 이상의 각종 무력 충돌(부족간 충돌,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 신의 저항군(LRA)의 공격 등)이 발생, 약 900명이 사망하였고 29만 명의 신규 국내유민이 발생하는 등 치안 상황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 【서부】수단 서부 지역으로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접경 지대에 위치한 북부, 서부, 남부 다르푸르(Darfur) 주 지역의 경우 2003년 이래 친정부 성향의 아랍계 민병대와 흑인계 반군 간의 심각한 무력 충돌을 겪은 곳으로, 유엔에 따르면 약 40여만 명이 사망하고 250여만 명이 난민 및 국내 유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현재도 일부 다르푸르 반군 단체(자유정의운동 : LJM)와 수단 정부 간 평화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정의평등운동(JEM, 다르푸르 최대 반군 단체로 2008.5월 수도 인근 옴두르만(Omdurman)을 공격)이나, 수단해방군(SLA) 등 협상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여타 반군 단체들과 정부군 간의 무력 충돌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들어 그 발생 빈도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또한 다르푸르 지역은 정부군과 반군 간 충돌 외에도 인도적 구호 요원, NGO, 심지어 유엔 평화유지군(UNAMID)을 대상으로 한 무장 단체의 각종 습격, 납치, 차량 탈취 등 강도 사건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여행을 삼가셔야 합니다.
○ 【중부】남부 코르도판(Kordofan), 북부 나일(Upper Nile), 청 나일(Blue Nile), 북부 바 알 가잘(Bahr al Ghazal) 주 등 중남부 지역의 경우 남북 수단 간 접경 지역으로 주민 투표를 앞두고 양측의 병력 증강에 따른 군사적 긴장 고조 가능성과 함께 평소에도 부족 간 무력 충돌 및 무장 강도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바, 여행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남부】레이크(Lakes), 서부 바 알 가잘, 중부·서부 에쿠아토리아(Equatoria) 주 등 남부 수단 지역의 경우 다양한 부족 간에 무력 충돌이 빈번해 온 지역이며, 특히 서부 바 알 가잘, 서부 에쿠아토리아(Equatoria) 주의 경우 우간다 출신 무장단체 신의 저항군(LRA)의 집중 출몰 지역이므로 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남부 수단의 수도인 Juba 근교에는 남북 내전 당시 설치된 지뢰가 미 제거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지 여행 시 유의해야 하며, 평소 주로 사용되는 도로가 아닌 경우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한편, 요트 등 소형 선박을 통한 여행객 중에는 수단 영해(Red Sea State, Port Sudan)를 거쳐 예멘 등 홍해와 아덴 만(Gulf of Aden) 지역으로 항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동 지역은 소말리아 지역과 가까워 외국 선박 상대의 각종 해적 행위가 빈발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며, 무장 선박의 보호를 받거나 집단 이동의 경우가 아닌 단독 항해는 반드시 삼가셔야 합니다.
○ 2009.3월 국제형사재판소의 Bashir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이후 반미, 반서방 정서가 강화된 상태이며, 이에 부응하는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수단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경우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 최근 주요 외국인 대상 범죄 및 유엔 평화유지군 피습 사례
○ 2007.10 캐나다인 1명, 이라크인 1명, 코르도판(Kordofan) 주 Defra 지역에서 다르푸르 JEM 반군에 피납 사건 발생
○ 2008.1.1 미국대사관 외교관 1명 및 현지인 운전사, 카르툼 시내에서 피살 사건 발생
○ 2008.5 인도인 4명 및 현지인 운전사, 남 코르도판 주 아비에이(Abyei) 지역에서 피납 사건 발생
○ 2008.7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매복 무장 세력과 교전 끝에 7명 사망
○ 2008.10 중국인 근로자 9명, 남 코르도판 주 아브에이 근교에서 피납 사건 발생(5명 피살, 2명 실종, 2명 탈출)
○ 2009.3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서 다르푸르 Al-Geneina 지역에서 무장 세력에 피습, 4명 부상
○ 2009.3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3명, 북 다르푸르 주 Saraf Omra 지역에서 피납 사건 발생
○ 2009.3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북 다르푸르 주 Nyala 지역에서 피습, 1명 사망
○ 2009.4 프랑스인 1명, 캐나다인 1명 남 다르푸르 주 Ed el Fursan 지역에서 피납 사건 발생
○ 2009.5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1명, 남 다르푸르 주 Nyala에서 피살
○ 2009.7 아일랜드인 1명, 우간다인 1명 북 다르푸르 주 Kutum 지역에서 무장단체에 피납 사건 발생
○ 2009.8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소속 민간인 직원 2명(나이지리아인 1명, 짐바브에인 1명), 무장 단체에 피납 사건 발생
○ 2009.9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서 다르푸르 주 Geneina 지역에서 무장 단체 공격으로 1명 사망, 2명 부상
○ 2009.10 국제적십자 소속 프랑스인 1명, 서 다르푸르 주 Al-Geneina 지역에서 무장단체에 피납 사건 발생
○ 2009.12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북 다르푸르 주 Saraf Umra 지역에서 피습, 3명 사망
○ 2009.12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다르푸르 Shagil Tobaya 지역에서 피습, 2명 사망
○ 2010.3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60명, 다르푸르 Jebal Marra 지역 인근 순찰 도중 무장 단체에 피습, 무장 해제 및 차량 탈취, 1명 부상
○ 2010.4 남아공 출신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4명, 남 다르푸르 Nyala 지역에서 차량과 함께 피납
○ 2010.5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20명, 남 다르푸르 Edd al Fursan 인근 Katila 지역에서 이동 중 매복 무장단체의 습격을 받아 2명 사망, 3명 중상
○ 2010.5 인도적 구호 단체인 Samaritan's Purse에서 활동 중이던 미국인 여성 1명 등 총 3명이 남 다르푸르 Nyala 지역에서 피납
○ 2010.6 르완다 출신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3명, 서 다르푸르 Nertiti 지역에서 경계 근무 중, 매복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사망
○ 2010.6 독일 출신 인도적 구호 단체 직원 2명, 남 다르푸르 Nyala 지역에서 피납
○ 2010.8 요르단 출신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2명, 남 다르푸르 Nyala 지역에서 피납
○ 2010.8 러시아 Mi-8 헬리콥터 승무원 3명, 남 다르푸르 Nyala 지역에서 피납
○ 2010.10 헝가리 출신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민간 직원 1명, 북 다르푸르 El-Fasher 자신의 숙소에서 피납
○ 2010.11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1명, 북 다르푸르 Kutum 지역 경계 근무 중 피격 부상
○ 2010.11 세계 식량 계획(WFP) 인도적 구호 활동 지원 단체 소속 라트비아 출신 항공기 승무원 3명, 남 다르푸르 Nyala 지역에서 피납
○ 2010.12 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1명, 북 다르푸르 El-Fasher 인근 Shengli Tobaia 지역에서 발생한 수단 정부군과 SLA-Minawi 파벌 간의 교전 과정에서 부상
◆ 범죄현황 등 치안상태
○ 수도인 카르툼(Khartoum) 지역은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편이나, 수단 전국적으로는 범죄율이 지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다르푸르 지역과 남부 수단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 및 차량 탈취 등 무장 강도 사건이 빈발하니 여행을 자제해야 합니다.
○ 최근 들어 카르툼 시내에서도 한국인 출장자가 차량 유리를 깨고 차량 내 노트북 등 소지품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치안 상황이 악화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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