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ㆍ사고의 유형
◆ 천재지변, 전쟁, 내란, 테러 등에 대한 상황 및 정세
○ 주재국은 대서양과 접해 있어 지진으로부터는 비교적 안전한 국가이나, 안데스산맥 인근 멘도사주와 산띠아고델에스떼로주 등에서 간헐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음.
○ 타중남미국 대비 전쟁, 내란, 테러 위험은 크지 않은 편이나, 과거 2차례의 대규모 폭탄테러사건(1992년 이스라엘 대사관 폭파사건, 1994년 유대인 상조회 건물 폭파사건)이 있었고, 현재도 외국계은행 및 대사관에 대한 소형폭탄 테러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 테러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첫째, 여행에 앞서 평소 테러 등 치안 정세에 관심을 두고 주재국 정보를 입수하고, 둘째, 주재국 여행 시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외국계은행의 현금지급기 이용 등을 자제할 필요가 있고, 셋째, 대규모 대중 집회나 시위발생지역 근처는 가능한 피하여야 하며, 넷째, 공공장소에서는 수상한 사람이나 물건에 주의하고 방치된 물건에는 손대지 않아야 함.
◆ 살인, 강도, 납치 등 범죄피해 가능성 등 치안상태
○ 강력사건 관련 치안상태 개관
- 아르헨티나의 치안불안은 주재국 경제상황과 연계되어 발생하는 만성적인 문제로 2001년 경제위기 발생 시 최악의 치안상황을 겪은 후 2006년까지 경제회복과 함께 다소 치안상황이 향상되었으나 이후 다시 치안이 불안해지기 시작해 현재는 아르헨티나 국민들도 치안불안을 가장 큰 사회문제로 평가하고 있음.
- 아르헨티나 정부는 2010년말 치안부를 창설해 범죄발생율이 높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와 시 남부지역에 국경수비대와 해안경비대를 배치하고, 북부 국경지대로부터 마약 유입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작전을 실시하고 있으나, 마약소비 및 범죄발생이 줄지 않고 있음.
- 아르헨티나는 국민의 약 30%에 달하는 빈곤층의 생계형 범죄, 빈민층 청소년의 마약사범 증가, 인근 파라과이, 볼리비아, 페루 출신 불법이민자 증가로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가 줄지 않고 있고, 특히 3~4인조로 이루어진 떼강도가 주택이나 아파트에 출입하는 사람을 위협해 집으로 들어가 폭행, 협박하면서 금품을 뺏는 사례가 많음.
○ 장기 거주 시 유의사항
- 장기 거주 동포의 경우 3~4인조 강도에 의한 표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평소 고가의 차량이용을 자제하고 부동산 거래, 기계 구매, 집안 혼사 등에 대해 현지인 종업원들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 좋음.
-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로부터 전문 빈집털이 범죄단들이 들어와 활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집을 비워두는 시간이 많은 경우 경보장치를 하고, 아파트 출 입문을 쉽게 부술 수 없는 재질로 바꾸는 것이 좋음.
- 아르헨티나에서는 강도들이 총기를 휴대한 경우가 많고, 실제 범행 시 총기를 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강도들에게 저항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해 일단 강도들을 만나면 저항치 않는 것이 좋음.
- 아르헨티나에서는 강도들에 의한 차량탈취가 많으므로 차량 구입 후 자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음.
- 아르헨티나는 금품을 노린 인질강도사건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늘 신변안전에 유의하고 항상 경계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며, 납치 시에는 놀라거나 자제력을 잃지 말고 침착해야 하고 외부에서 모든 구출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여 함부로 저항하지 말고 감시가 삼엄할 경우에는 절대 무모하게 도망치려 해서는 안 됨.
- 우리동포 밀집지역 중 한인타운지역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날치기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고, 아베쟈네다 상업지역은 퇴근시간대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사건, 야간시간대 차량을 이용해 차의 운행을 막고 강도하는 사건이 많으므로 주의를 요함. 수상한 차량이 계속해서 따라오는 경우에는 집으로 가지 말고 인근 경찰서로 가서 차량을 정차하는 것이 피해 예방책임.
○ 단기 여행 시 유의사항
- 아르헨티나는 공항에서 물건운반을 부탁받고 가지고 나오다가 마약소지죄로 처벌받는 사례가 많으므로 낮선 사람으로부터 물건운반을 부탁받으면 정중히 거절해야 함.
-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 나오다 모토초로(오토바이 이용 날치기범)로부터 강취 당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다액을 한꺼번에 찾지 않는 것이 좋음.
- 여행객 상대로 아이스크림, 물 등을 묻힌 후 이를 닦아주는 척하다 가방 등을 강취해 도망가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가 요망됨.
※ 레띠로 고속버스 터미널, 꼬스따 노르떼 강변, 보까지역(탱고 발상지), 산뗄모지역(벼룩시장), 지하철역 인근 시내 관광지에서 특히 다발하며, 동양인의 경우 가방에 고가의 노트북과 카메라, MP3, 전자수첩 등을 소지 하는 경우가 많아 범죄표적이 되기 쉬움. 고가품은 숙소에 보관 후 가벼운 옷차림으로 최소한의 물건만 가지고 시내관광을 하는 것이 좋음.
※ 2011년 고가의 카메라를 들고 시내에 소재한 산마르띤 광장에서 사진을 찍던 프랑스 여행객이 카메라를 강취하려는 날치기범에 저항하다 칼에 찔려 사망한 사례 있으므로 시내 관광 시에도 고가의 물건을 들고 관광하는 것은 위험함.
- 단체여행객의 경우 호텔 체크인을 할 때 외국인 여자들이 가방을 들고 와 단체여행객들의 가방 옆에 둔 후 바꿔치기 하는 사례가 많음.
- 아르헨티나는 날치기 범죄가 많아 가방을 X자로 메거나 앞에 메고 다니는 사람이 많고, 가방 소지 시에는 길 안쪽으로 걷는 것이 좋음.
- 범죄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서 주로 발생하나, 지방 여행시에도 야간여행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의 관광을 삼가해야 함.
※ 특히, 북부 살따지역에서는 2011년에 프랑스 여자관광객 2명이 강간살해 된 바 있는 등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관광가이드에 의한 범행도 있으므로 개인 관광가이드보다는 공인된 여행사의 관광가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음.
※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멘도사주의 경우에도 야간 치안이 좋지 않으므로 야간관광은 자제해야 함.
- 아르헨티나는 지방도로에서 대형교통사고가 많으므로 지나치게 자주 장거리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존중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교통사고에 늘 주의해야 함.
- 아르헨티나는 공항에서 화물용 가방에 뒀던 전자제품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자제품은 반드시 기내용 가방에 가지고 타는 것이 좋음.
- 여행객의 경우 노상강도의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대낮에도 가급적 한적한 곳은 피하고 항상 좌․우, 뒤 등 주변의 상태에 신경을 써야 하며, 간소한 복장을 해서 외국관광객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이 좋음. 일단 강도를 만난 뒤에는 총을 꺼내는 것으로 오인 받지 않도록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강도가 직접 지갑을 꺼내 가도록 유도해야 함.
- 우리동포 밀집지역인 한인타운, 아베쟈네다 지역, 온세지역도 주간 날치기사건이 많으므로 인적이 드문 곳은 가지 말아야 하며, 야간에는 뿌에르또 마데로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치안이 좋지 않아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음.
- 택시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나 택시 중에서 라디오택시라고 출입문에 기재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며, 숙소와 연결된 레미스(콜택시)를 이용 하는 것이 좋음. 택시기사 중에는 주의를 분산시키면서 요금으로 받은 진폐를 위조지폐로 바꿔치기 한 후 다시 진폐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함(택시기사 중 현지사정을 아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이 말을 거는 경우 주의해야 하며, 요금 지불 시에는 주의를 소홀히 하지 말고 택시기사 행동을 계속 주목해서 보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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