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재
사례 ------------------------------------------------------------------------------------
-> 미국 휴스턴에 거주하던 한국인 유학생 A씨는 정전되자 밤에 촛불을 켰다. 그 상태로 술이 취해 잠들었는데, 결국 양초가 카펫에 넘어져 발생한 화재로 사망했다.
화재로 인한 재난의 경우 불에 타 죽는 경우보다는 연기와 위험물질이 발화되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 극도로 뜨거워진 공기 등의 복합적 결과로 사망한다. 특히 화재로 발생한 불은 매우 빠른 속도로 번져 진압하기 어렵다. 그리고 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장 위험한 시간대는 사람들이 대부분 잠들어 있는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다. 그래서 이때 화재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큰 피해를 입고 만다.
예방 ------------------------------------------------------------------------------------
① 화재연기 감지장치를 설치한다.
집안에 화재 연기 감지장치를 설치한다. 연기 감지기(smoke detectors)를 최소한 한 대씩 각 층마다 설치한다. 특히 침실, 밖으로 통하는 문과 연결된 통로에는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설치 후에는 감지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배터리를 갈아야 한다. 배터리는 보통 1년에 2번 정도 교체하면 된다.
② 화재 대비 계획을 세워 모의 훈련한다.
화재 시를 대비해 사용할 수 있는 화재 대피 계획을 가족들과 함께 세운다. 각 방에서 집을 탈출할 방법들을 고안하고 숙지한다. 각 침실에서 탈줄할 수 있는 비상구를 2개 정도 지정한다. 탈출 이후 집 밖에서 만날 장소를 지정해 둔다. 특히 아이들이 있을 경우에는 화재 대비 계획을 반드시 훈련을 통해서 익혀둬야 한다.
③ 담뱃불을 주의한다.
주택 화재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무심코 버리는 담배를 들 수 있다. 특히 침대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④ 모닥불을 주의한다.
개방된 장소에서 불을 피우고 그 불로 인해 불꽃이 발생하는 상황은 위험하다. 그러므로 발코니나 집 근처에서 숯불을 붙이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경우에는 특히 뒤처리에 주의해야 한다.
⑤ 소화기를 비치한다.
집안에 소화기를 항상 비치해둬야 하며, 특히 부엌과 층마다 한 대씩 둬야 한다. 또한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직접시범을 보여 가족이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⑥ 손전등을 곳곳에 비치한다.
집안의 곳곳에 손전등을 비치하고 손전등의 배터리도 자주 확인해봐야 한다.
특히 집안에 어린이들이 있을 때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손전등으로 장난치며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손전등이 제 위치에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⑦ 집안 설비를 점검한다.
전기선의 설치가 잘못되지 않았는지, 지나치게 많은 전기기구를 콘센트에 꽂아 두지 않았는지, 주방기구와 전열기구 가운데 고장난 것은 없는지, 프로판 가스통이 새고 있지는 않은지,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액체 물질 등이 집에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굴뚝이나 환기구 등에 쌓인 먼지는 스파크 발생시 발화물질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신경 써서 청소해둬야 한다. 그뿐 아니라 평소 어디에 있든지 비상탈출구와 소화기 위치 등을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위기 탈출 노트 ------------------------------------------------------------------------------------
화재 발생 시는 평소 약속하고 훈련한 대로 행동한다. 그리고 가급적 평소 파악해둔 비상구를 이용해 신속히 외부로 대피한다. 화재 발생 시 젖은 수건이나 화장지로 코를 막고 물에 적신 이불이나 천 등으로 몸을 감싼 뒤 옥상이나 베란다 쪽으로 대피한다. 카펫, 벽지, 커튼 등 석유로 만든 제품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탈출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즉시 건물 밖으로 대피한다. 고층 빌딩의 경우 가급적 아래로 대피해야 하지만, 불가능할 경우에는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린다.
(자료 출처: KOTRA 해외에서의 신변안전 길라잡이)
Home > 정보 네트워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