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노트 - 폭탄테러(2) 매설폭탄테러

매설된 급조폭발물(IED) (사진 출처: 국방부 블로그 http://mnd-nara.tistory.com/47)

매설폭탄테러는 도로, 다리, 지하철, 버스 정류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발생한다.

▣ 사례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2개 역에서 출근시간대에 매설폭탄테러가 발생해 37명이 사망했고, 65명이 부상당했다.

▣ 예방법 

① 이동 시 각별히 주의한다
이동 시 사방을 각별히 경계하고, 주변 사람들과 주위 환경을 관찰해야 한다.

② 이상 징후를 포착한다
근처에 폭발물이 매설되어 폭발이 임박했음을 예상할 수 있는 징후들이 있다. 예를 들면 도로에 전선줄, 기폭선(격발장치에 연결된 선),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 동물의 사체, 최근 구덩이를 판 흔적, 장애물, 마르지 않은 흙이나 자갈이 쌓여 있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도로를 가로지르는 다리나 고가도로 또는 도로 주변 고지대에 사람들이 서 있을 때, 평소 붐비던 거리가 텅 비어 있을 때, 이슬람 국가에서 기도 시간도 아닌데 누군가 기도할 때, 나무나 전신주에 무언가 매달려 있을 때, 탑승 차량이 특정 마을이나 구역에 진입하거나 크게 회전 시 불꽃이 일고 총성이 들릴 때, 탑승 차량이 접근하자 집이나 마을의 불빛이 꺼지거나 깜박일 때, 주택 입구에서 무전기나 휴대폰 등으로 통화하는 한두 명(감시자 또는 정찰자일 가능성이 높다)을 제외하고는 인적이 없을 때, 평소 뛰어놀던 아이들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 등교하는 날인데도 아이들이 집에만 있을 때, 정찰하는 듯한 아이들이 보일 때, 페인트칠된 돌이나 바위 또는 흙이나 돌 더미(그 위에 캔 등이 놓여 있을 수 있다) 또는 도로변에 색깔 있는 작은 깃발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한다.

급조폭발물(IED)에 의해 폭파된 차량의 잔해 (사진 출처: 국방부 블로그 http://mnd-nara.tistory.com/47)

▣ 위기 탈출 노트 

매설폭발물이 근처에 있다는 징후가 의심될 경우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에는 절대로 다가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기폭선(DETCORD; Detonation Cord)을 만지거나 집어 들지 말아야 한다. 폭발은 기본적으로 360도 전 방향으로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폭발에 대비해 즉시 이용 가능한 주변 은폐물, 보호시설이나 구조물 뒤로 몸을 숨긴다. 폭발의 피해는 화염과 진동의 충격, 연기로 인한 질식과 맹렬한 속도의 투사체(금속 볼, 베어링, 볼트와 너트, 못, 깨진 유리병, 금속 파편 등)가 미치는 살상 등 다양하기 때문에 예상되는 폭발물의 최대 살상 범위 밖으로 즉각 대피해야 한다. 가능하면 해당 지역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다.

 (자료 출처: KOTRA 해외에서의 신변안전 길라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