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미사일 공격에 대한 안전유의 

○ 호데이다 지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아랍연합군과 후티 반군의 휴전협정이 체결되었음에도 후티 반군의 사우디 영토 내 미사일 발사 도발이 지속되고 있으며, 작년 사우디 서·남부는 물론 수도 리야드에도 첫 민간인 사망자(이집트 국적)가 발생하는 등 그 범위 및 피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 특히 지난 6월 12일(수) 후티 반군의 사우디 아브하 국제 공항 대상 미사일 공격으로 26명의 민간인이 부상당했고, 6월 14일(금) 공항 공격을 목표로 비행 중이던 5대의 드론이 발견되어 사우디 군에 의해 격추되는 등 사우디 서남부 지역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에 따라 사우디에 체류하는 우리 지상사, 건설사 및 국민들께서는 불시에 일어나는 미사일 공격에 상시 대비하시고, 비상연락망 유지, 사우디 언론동향 예의주시, 테러 및 미사일 공격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국제공항, 대형 쇼핑몰, 주요 관광지 및 대중교통시설,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 등) 이용주의, 불필요한 야간통행 등을 가급적 자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특히 현재 예멘 국경 80km 지역(자잔, 나즈란, 아시르 및 동부 주 일부)은 외교부 지정 여행 철수 권고 지역(여행 금지 직전 단계)로, 이 지역에 체류 또는 이동 계획이 있는 우리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여행 및 방문을 자제하시거나, 사전 여행 계획을 주변인에게 알리는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시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아래의 대사관, 총영사관 비상연락처로 연락 바랍니다.

※ 긴급 시 사우디 관계기관 연락처
- 일반 긴급 연락처 : 112
- 범죄(경찰) : 999
- 앰뷸런스 : 997
- 화재신고(소방서) : 998
- 테러 :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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