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납치사건 발생 관련 안전공지 

○ 레바논 국내보안국(Internal Security Force)은 지난 5월 29일 Baada 지역에서 발생한 납치사건의 주요 용의자 한명을 체포하였다고 6월 8일 발표하였으며,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여타 용의자도 추적 중임을 발표하였습니다.

○ 동 사건은 레바논 국적의 1992년생 용의자가 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자(남성, 2001년생)의 동선을 지속적으로 추적, 사건 당일 피해자를 집앞에서 납치하여 카타르에 있는 피해자의 부친에게 미화 백만 달러를 요구한 사건이었으며, 다행히 피해자는 무사히 석방되었습니다.

○ 지난 6월 3일 발생한 트리폴리 테러와 함께 이번 납치 사건으로 주재국 안정과 치안이 테러와 납치가 일상화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아니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납치 사건이 Baabda 지역(대통령궁, 국방부, 주요국 외교공관 및 관저가 위치) 인근에서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과 이란의 대결로 인한 중동정세 악화는 레바논의 안보 및 치안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테러, 납치 및 인질 사건 발생 위험성이 크게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재국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경제적 목적의 납치 및 인질 사건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레바논을 방문하시는 여행객 및 교민 여러분께서는 당분간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리며 위험지역 방문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와 관련, 긴급상황 발생시 아래 긴급연락처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레바논대한민국대사관
   - 대표번호(근무시간 중) : +961-5-922-846
   - 긴급연락처(사건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 +961-81-007-491
☞ 영사콜센터(서울, 24시간) : +82-2-321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