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스라 등 남부지역 시위 소요사태 관련 안전유의 공지 ○ 최근 이라크 남부 바스라지역에서는 △현지인의 일자리 부족, △여름철 전력 부족 등의 이유로 주민들의 가두시위가 진행되어 온 가운데, 지난 7.8(일) 시위 중이던 민간인 1명이 이라크 치안병력의 진압 과정에서 총격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후 시위가 확대, 격화되면서 해당 지역 치안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 금 7.12(목)에는 일부 시위대가 West Qurna 1, 2 유전 기지에 진입을 시도하면서 치안병력과의 충돌이 발생하여, 현장에 근무하던 일부 외국기업 임직원이 헬기를 이용하여 기지를 탈출했다는 소문또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습니다. ○ 이에 이라크 주요 언론은 현지 부족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시위대들이 특히 바스라 지역의 원유 생산 시설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거나, 동 시설 기지 내부 진입도 시도하고 있으며, 주요 유전지대로 연결되는 도로 일부를 점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며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 바스라 지역은 이라크 내에서 원유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은 원유 생산시설을 위협하는 방식이 정부에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유전개발 및 원유 생산 작업이 국제석유회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해당 국제석유회사 및 유전 근무 외국인을 현지인 일자리 부족현상에 대한 불만의 표출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따라서 해당지역에 체류하시거나 방문을 계획하고 계시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아래 안전수칙을 엄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안전수칙] - 불요불급한 외출 최대한 자제 및 외출시 경호대책 수립 철저 - 다중시설 방문 및 이용 자제 - 아국업체 사업장 경비 철저 - 이라크 단기 출장시 대사관에 신고(숙소 및 연락처 등) - 테러 첩보 취득시 대사관으로 즉시 연락 - 거주지/근무지 이외 지역 방문 및 독자 행동 금지 ○ 이와 관련, 긴급상황 발생 시 아래의 연락처를 통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 주이라크대한민국대사관 연락처 : 0770-040-5883, 0771-237-3306, 0770-725-2006 ☞ 주이라크 대한민국대사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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