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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교회, 단체들이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떠나기 전 현지의 안전상황을 파악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써야 겠습니다. 단기선교 안전관리 요령을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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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단기선교를 가기 전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우선 단기팀 목적지의 국가별 안전수칙, 신변안전 유의사항 등을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선교단체와 교단 선교부에서 사전교육을 받아 해당국가의 문화를 파악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해 건강한 몸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팀 전체를 위해 중요하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다중 연락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 먼저 중요합니다. 해외 사건사고 중 절도에 이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교통사고. 단기선교를 많이 가는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은 교통이 무질서하고 혼잡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아프리카 지역같은 경우에는 최근 코이카 단원이 말라리아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풍토병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신분증, 신용카드, 현금 등은 여러 곳에 분산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진대 사무총장/한국위기관리재단

특히 이슬람 국가 등 복음전파가 자유롭지 못한 나라를 갈 때는 선교여행을 왔다고 말하는 것보다 다른 용무로 방문했다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실제활동도 직접적인 선교보다 문화나 봉사, 의료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드시 현지 선교사의 안내에 따르고 무리한 선교로 현지사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김진대 사무총장/한국위기관리재단

선교사역의 이해를 높이고 은혜를 경험하는 단기선교,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현지선교사역은 물론 단기팀을 파송한 국내교회까지 후유증을 줄 수 있어 사고를 대비한 위기관리능력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TS 박새롬입니다.

박새롬 기자   new@ct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