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긴장 고조 관련 신변안전 유의

1. 지난 2.22 현지에 팔레스타인 서안 북부 나블루스 시내 올드 시티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체포 직전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의 총격전 등 유혈 충돌이 발생, 최소 11명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부상하였습니다. 

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충돌이 다시 일촉즉발의 상태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극우 연립정부가 들어선 후 올 들어 이스라엘에 희생된 팔레스타인인은 벌써 60명을 넘어섰습니다.

3. 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 측은 “우리 국민에 대한 적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점령군의 나블루스 습격을 규탄한다며, 우리 국민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히거 있습니다.

4. 작년 12월 이스라엘-인천 직항 재개설 이후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신정부 출범과 3월 라마단 시작을 앞두고 서안 및 예루살렘에서 이-팔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향후에도 이들 지역에서 대규모 충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 이스라엘 체류 혹은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 여러분들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서안 내 대표적 여행 장소인 나블루스 및 헤브론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각 선교단체와 지역교회 선교부에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