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기관리재단(이사장 이시영, 이하 재단)은 지난 3일 오전 11시 정동제일교회에서 창립총회 및 창립감사예배를 가졌다.
이시영 장로(전 UN 대사)를 비롯해 김록권 장로(전 의무사령관), 박상은 장로(안양샘병원 의료원장), 심동섭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한정국 목사(KWMA 사무총장)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재단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 조직인 위기관리국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선교사 위기관리 사역을 해왔다. 그러나 조직의 한계성과 전문성을 가다듬기 위해 이날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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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영 전 UN대사 |
이날 이시영 장로는 “한국교회가 전 세계에 2만여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지만, 선교지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각종 위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독립적인 조직과 체계적 시스템을 통해 선교사와 해외 동포들의 위기관리를 전담해 줄 기구가 절실했다”고 밝혔다.
향후 재단은 각교단선교부, 선교단체, 기독교 NGO, 지역교회 선교위원회 등과의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교계 및 일반 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끄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진대 사무총장은 앞으로 위기관리 전문가 양성, 해외요원 훈련, 인질협상과 특수상황 지원, 위기환경과 위기관리에 관한 전략 연구, 각 단체의 위기체제 구축을 위한 자문과 컨설팅 등 폭넓은 활동으로 선교사들뿐만 아니라 해외로 파견되는 민간기업에까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순서에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위기관리재단의 업무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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